우리은행전 53대 62 패배
▲ 5일 오후 강원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과 춘천 우리은행 경기에서 신한은행 크리스마스(가운데)가 수비를 피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이어 우리은행에 또 한 번 패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우리은행의 벽은 높았다.

신한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에 53대 62로 패했다.

이 경기로 신한은행은 1승 1패 리그 3위로 떨어졌다.

1쿼터까지는 신한은행의 분위기였다.

김단비와 조은주, 김규희가 3점포를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1쿼터를 17대 11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도 초반까지만 해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신한은행의 빠른 스피드가 빛났다.

우리은행은 샤샤 굿렛을 투입하며 높이를 강화, 골밑슛을 노렸다.

전략은 정확히 들어 맞았다. 점수차는 점점 좁아져 29대 27, 2점차로 줄어들었다.

후반전들어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전략에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집중력 있는 우리은행의 수비에 쉽게 파해법을 찾지 못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턴오버만 14번이 나왔다.

신한은행은 오는 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삼성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