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역사박물관' 신축 개관
하남시 숙원사업인 하남역사박물관이 최근 대한 신축 개관식을 열고 그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이현재 국회의원을 비롯, 김승용 시의회 의장, 김세민 박물관장, 도·시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새 역사박물관의 시작을 축하했다.

신축 박물관은 사업비 169억여원을 들여 2012년 12월 착공해 지난 7월 완공했다. 하남문화예술회관 부지 내 대지면적 4125㎡ 에 지상 2~3층 연면적 6726㎡의 규모로 지어졌다.

상설전시실은 지상 2~3층으로 2층은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시대까지 3층은 선사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하남시와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1층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기획전시실, 어린이체험실 및 휴게실을 배치했다.

전시되는 유물들은 총 1150여점으로 선사시대 빗살무늬토기, 민무늬토기를 비롯해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성벽, 목간과 고려시대 철조석가여래좌상, 금동불상, 청자, 토기, 명문기와 등 하남시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이중 타 박물관에서 보관·전시 중이다 회수한 유물도 다수 전시하고 있다.

특히 백제 도미부인 설화가 수록된 '오륜행실도'와 광암동 석실분 출토유물을 포함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보물 제332호 '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재현전시 등이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