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도착, 한국선수단 본진합류를 위해 사전준비작업에 착수한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선발대는 1일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SOCOG)로부터 선수·임원이 묵게 될 숙소 열쇠를 건네받아 집기류 점검에 착수.
윤강로 KOC국제담당 사무차장 등 선발대는 조직위가 건네준 꾸러미의 열쇠가 모두 390개나 돼 한나절 동안 이를 분류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
선수촌 숙소의 경우 방 1개에 각각 깨알같은 글씨로 고유번호가 새겨졌기 때문에 문틈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구멍에 맞는 열쇠를 찾을 수 있게 돼 시간이 곱절이나 걸렸다고.
○…시드니올림픽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 들어올 선수·임원들의 숫자가 다소 늘어날 것에 대비, 4인 1실 규정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5~6인 1실도 병행할 방침.
한국선수단의 경우 선발대의 강력한 항의로 이같은 「피해」를 당하는 객실이 많아야 4~5개에 불과하겠지만 경기력이나 스포츠외교에서 그다지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상당수의 선수단은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커 선수단 대표자회의에서 논란이 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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