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23·아스트라)가 로리 케인(캐나다)이 주관하는 이벤트성 스킨스게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최다상금을 획득했다.
박세리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즈섬의 브루디넬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로리 케인 아일랜드 챌린지스킨스게임」 최종일 경기에서 11만7천5백 캐나다달러(약 8천8백만원)를 벌어 애니카 소렌스탐(10만7천5백 캐나다달러)을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
박세리는 4번홀부터 쌓이기 시작한 7만2천5백 캐나다달러가 걸린 10번홀(파3)에서 2m 버디퍼팅을 성공시켰고 15, 16번홀 스킨까지 4만5천 캐나다달러가 쌓인 17번홀(파5)에서도 이겨 소렌스탐을 힘겹게 눌렀다.
한편 주관자인 케인과 낸시 로페즈는 단 한홀의 스킨도 따내지 못한채 박세리와 소렌스탐의 스킨 획득을 지켜봐야만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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