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어캐나다챔피언십(총상금 3백만달러)에서 공동 21위에 올랐다.

 올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리는 최경주는 1일(한국시간) 새벽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서리의 노스뷰골프장(파71·7천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경주는 오전 9시30분 현재 3일전 타이거 우즈와의 매치플레이에서 이겨 단숨에 상금 1백10만달러를 획득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 9명과 공동 21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6언더파로 공동 선두인 더그 바론, 그랜트 웨이트, 제이슨 후아와 불과 3타차이다.

 전반을 2언더파로 끝낸 최경주는 후반들어 1번(파4·432야드), 2번홀(파4·424야드)에서 보기를 범해 줄였던 타수를 반납했지만 이어진 3번(파4·444야드), 4번홀(파5·590야드)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8번홀(파4·410야드)에서 버디를 추가해 3언더파로 경기를 마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