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욱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 보좌관 인터뷰
"AG개최 일조 큰 보람" … 문화·예술·관광 다양한 콘텐츠 개발 강조
"우리 사회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목소리에 작지만 힘을 보태고, 사회의 올바른 방향의 진보를 위해 제도 정치권에 들어왔습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을 보좌하고 있는 송창욱(사진) 보좌관은 국회 보좌진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학시절 쌀시장 개방, 재개발 철거민, 신자유주의 폐해 등 사회 문제에 깊은 고민을 했다"며 "조금이나마 해결책 마련을 위한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그러면서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권 역할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정치권 입문 배경을 설명했다.

윤 의원과는 정당과 보좌진 활동을 접하면서 가진 모임 등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으며, 더불어 인천이 가진 문제점에도 적극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는 "인천지역을 기반으로 과거 노동 운동과 시민사회 운동으로 인천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선배(윤 의원)의 이야기를 모임 등을 통해 많이 접하게 됐다"며 "현재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의 공식적 관계이지만, 같은 목표를 함께하는 따라가야 할 선배이자 함께해야 할 동반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 의원과 함께 인천 현안에 대해 다루고 고민하면서 인천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화·예술·관광에 주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천이 이들 분야를 성공시킬 수 있는 여러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인천이 중국 등 아시아 한류문화의 전초기지이자 한류관광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만큼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해야 할 시점"이라며 "인천은 한류문화특별시, MICE·콘텐츠 산업 특성화, 인천 아시아게임의 성공개최를 통해 관광특별시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가운데서도 50여일 가량 남은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이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기도 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단순히 체육행사가 아닌 아시아 전체가 참여하는, 여러 분야가 총 집결된 종합 축제로서 인천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예산 시즌을 통해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등 다양한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서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개최를 위한 토대가 마련하는데 작지만 힘을 보탰다는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철저한 전략을 통해 정부지원과 문화체육예산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고, 얼마 남지 않은 인천 아시안게임을 보면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송 보좌관은 윤 의원의 지역구인 남동구의 현안으로 △인천도시철도2호선 서창지구 연장 및 KTX광명역 연장 △무네미 길(영동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습 정체 등 교통문제를 꼽으며 이들 현안을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아울러 송 보좌관은 "국회에서 현안에 대한 정책을 입안하고 제시하는 데 작지만 힘을 보태고 있고, 이를 큰 행운이라 생각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힘들고 어려운 이에게 힘이 되어주는 상생의 길을 찾는 노력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