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특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인천 남동을·사진) 의원은 지난 17일 진행된 인천아시안게임 관련 남북실무 회담이 별다른 성과 없이 결렬된 데 대해 "아시안게임은 6년 넘게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나갈 절호의 기회인만큼 남북 양측이 지혜를 발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남북실무접촉이 별 다른 성과 없이 결렬되고 상호 공방만 커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남북이 다시 만나 큰 틀에서의 협상을 마무리 해놓고 구체적 내용은 추후에 마무리해도 된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남북화합의 계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한반도 프로세스의 실천임을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을 겸임하고 있는 윤 의원은 대학입학 전형절차에 있어 장애수험생에 대한 수험 편의수단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