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16일로 예정된 고속도로 운행 광역버스의 좌석제 전면 실시에 따라 버스 이용객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홍보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우선 16일부터 광역버스 36개 노선 77대 차량을 추가 운행하기로 하고 노선별 세부 교통대책을 수립해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기존 노선의 경우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증차 운행하고 비효율 노선의 경우 운행 대수를 조정할 방침이다.
 입석 금지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버스 주요 도로 현수막, 정류장 안내 포스터,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 청사 전광판, 블로그, 버스 정류장 BIT 단말기 등을 활용해 전방위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시와 운수업체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입석 금지 전면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시행 후 발생하는 문제점도 적극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의 협조 사항으로 시행 과정에서 고속도로 인근 정류장에서는 원하는 시간에 승차가 어려울 수도 있는 만큼 출근 시간을 앞당기거나 지하철 환승 이용을 적극 강구해줄 것과 정류장에서는 목적지별 줄서기로 승차 질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