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피서객들을 위해 도내 숲속의 산림휴양시설과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나기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여름휴가지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자연휴양림이다. 울창한 숲과 계곡 등을 배경으로 숙박시설과 편익시설 등을 갖춘 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에 총 156개소가 있으며 이 가운데 경기도에는 국립 유명산·산음·중미산·운악산, 도립 축령산·강씨봉, 시군립 용문산·칼봉산·용인·천보산·바라산, 사립 청평·설매재·국망봉 등 총 14개의 자연휴양림이 있다.
 특히 강씨봉·축령산·용인·칼봉산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휴양림 일간검색어에서 10위권안에 속할 정도로 수도권 제일의 여름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바쁜 일정 때문에 당일 피서를 원한다면 화사한 여름꽃 등 아름다움과 푸르름이 가득한 수목원이 제격이다.
 우리나라에는 총 43개소가 있으며 경기도에는 국립 광릉, 도립 물향기, 시군립 황학산·우리꽃·무릉도원, 사립 한택·들꽃·평강·아침고요·양주자생·곤지암화담숲·용도, 서울대 관악·신구대 등  14개소가 있다.
 건강과 체험을 위한 여름나기로는 경기도가 선정한 27대 명산 등산과 이야기가 있는 자연자산 234개소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좋다.
 가까이서 즐기는 경기명산 27은 수리산·관악산·남한산성·설봉산·서운산·축령산·태화산·연인산·광교산·수락산·청계산·유명산·명지산·문수산·감안산·백운산·검단산·운길산·용문산·소요산·운악산·명성산·천마산·국망봉·호명산·석룡산·고대산이며 산행 후 땀에 흠뻑 젖은 몸을 계곡물에서 식힐 때의 만족감과 기쁨은 무더운 여름을 잊게 해 준다.
 경기도에서는 산과 강, 시골마을 곳곳의 바위, 계곡, 나무 등에 얽힌 재미있고 때로는 슬픈 이야기가 있는 자연자산 234개소에 설치한 스토리텔링 안내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숨겨진 역사와 자연을 찾는 기쁨을 한껏 선사한다.
 도 관계자는"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어 인터넷 검색으로 이용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각급 행정기관에서는 안내 책자 등을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