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는 야간에 공·폐가 계량기 함에서 전주에 연결된 전선을 절단기로 절단해 이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5)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절취 전선을 매입한 유모(48)씨를 불구속 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기조명기사로 일하면서 경기 동북부(가평, 남양주, 포천, 양평)지역과 강원(춘천, 원주, 화천)지역을 돌며  저압전주에서 계량기함으로 연결되는 전선을 훔치기로 마음먹고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폐업 상가 및 공·폐가, 주말 별장 등을 범행 대상으로 저압 전주에 올라가 절단기를 이용 전선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최근 3년 동안 44회에 걸쳐 30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가평=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