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국민생활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 고속도로서비스, 협력업체 등과 관련된 규제개혁과제를 선정해 개선·완화·폐지에 나섰다.

23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통행료 지불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

하이패스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일반 차로의 시스템을 올해 안으로 보완해 대중교통에 사용하는 신용카드(후불 교통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과적단속시스템을 개발해 2015년까지 4.5t 이상 대형화물차도 하이패스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법령이나 정부부처 기준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꽃신호기 보급을 확대해 고속도로 2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여나가고, 터널 설치 소화전을 호스 방식에서 호스릴 방식으로 바꾸도록 할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건설공사현장 시공사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점검 폐지·제출서류 간소화, 명절·휴가철에 운영하는 휴게소 임시가판매장 행정절차 간소화, 토지 편입 보상금 지급을 위한 서류도 줄였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