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현삼식 양주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단체 초청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공직에 나서려는 입후보자는 정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주시 서부권의 광적면과 백석읍, 남면, 장흥면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 주관으로 새누리당 현삼식,새정치민주연합 이성호 후보를 초청, 낙후된 서부권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을 듣고 조속한 공약이행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공통질문과 후보자 상호 질문 방식으로 약 1시간 30여분 동안 후보간에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현 후보는 "광석지구와 백석택지개발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도로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국지도 39호선 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발로 뛰면서 해결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이 해놓은 것을 마치 자기가 한 것처럼 시민을 속이는 것은 파렴치한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공직자는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이성호 후보를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양주=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