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여단 노후시설 '충성마트' 리모델링
여단장·힘찬종합건설 사장 '의기투합'
   
 


17사단 507여단과 힘찬종합건설(대표이사 김도철)은 지난 4일 서구 천마대대에서 충성마트 리모델링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류우희 507여단장, 김도철 힘찬종합건설사장, 유오선 1대대장, 국군복지단 과천지원본부장 등 민관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새롭게 선보인 충성마트는 기존 시설에 비해 넓어진 공간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연간 2만여명의 예비군들과 부대장병 그리고 면회객들이 편안히 쇼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선보였다.

사실 리모델링 이전의 충성마트는 시설이 좁고 노후되어 다수의 이용객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 바로 대대장 유오선 중령과 힘찬종합건설 김도철 사장이었다.

하루 빨리 대대 충성마트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싶어 했던 유 중령은 지역사회 봉사모임인 '서구화합회'에서 같이 활동하던 김 사장에게 관련 고민을 털어 놓았고, 평소 '지역사회 공헌'을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던 김 사장은 장병들을 위해 흔쾌히 자신이 리모델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하자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김 사장은 건설노하우를 발휘하며 신속히 공사에 착수했고, 유 중령은 장병들의 요구사항이 새로운 건물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공사절차 전반을 지원했다. 덕분에 이날 개장한 충성마트는 그 어떤 가게보다 장병들의 희망사항이 잘 반영된 아름다운 가게로 탄생할 수 있었다.

/문희국기자 moonh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