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실업자 수가 35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도내 실업자 수는 35만4천여명으로 실업률이 8.9%에 이르렀다.

 96년말 6만1천여명(실업률 1.6%)이던 실업자 수는 97년 말 11만5천명(실업률 2.9%)으로 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올들어 IMF 한파가 심화되면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1월 한달새 실업자 10만6천여명이 새로 생겨난 데 이어 2월 4만7천여명, 3월 3만7천여명, 4월 1만여명, 5월 1만4천여명, 6월 1만3천여명, 7월 1만1천여명, 8월 7천여명 등 실업자가 계속 양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