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상근무체제 유지
경기도는 12일로 예정된 철도노조의 파업이 강행될 경우를 대비, 교통혼란을 최소화 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도는 지난 10일 도내 시·군에 비상수송대책을 시달하면서 시군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대체 교통수단 운행계획을 수립, 철도이용객의 분산수송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철도노조 파업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11일 오전 9시부터 비상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시군과 협조해 버스 연장과 증편 운행, 예비차 투입, 택시 부제 해제 등 타 교통수단을 총동원해 도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는 TV등 언론 매체에 귀를 기울이고 파업 시 조기출근과 자가용 함께 타기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해양부에서는 수도권 전동차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까지는 평시 대비 100%, 퇴근시간대는 80%, 기타 시간대는 65%를 운행하기로 했다.

/송용환기자 (블로그)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