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청장 전년성)보건소는 생후 2개월에서 5세 미만 영·유아 대상으로 3월4일부터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뇌수막염은 5세 미만의 소아, 특히 3개월에서 3세 사이의 영·유아에서 빈발하는 수막염으로 후두개염, 폐렴, 심낭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접종시기는 2개월에서 5세 사이에 1~4회 접종한다.

뇌수막염은 보호자들의 선택접종으로 병의원의 접종비는 1회당 4만원에서 4만 5천 원으로 4회 접종을 완료하려면 16만원에서 18만 원의 비용이 들어 가정에 적잖은 부담을 주는 게 현실이다.

이에 서구보건소에서는 가정의 육아부담을 경감시키고자 3월부터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하며, 아동의 보호자는 신분증(주민등록등본), 예방접종수첩(예방접종 기록 확인용)을 지참해 기존의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서구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기존의 국가 필수예방접종은 만12세 이하 (2000년 1월1일 이후 출생아) 아동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문희국기자 moonhi@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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