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편성에도 시청률 부진 따라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 방송 두 달 만에 폐지된다.

MBC 관계자는 5일 "'엄마가 뭐길래'를 이달 말까지 방송하고,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후속 시트콤은 편성하지 않아 사실상 평일 시트콤이 폐지되는 셈"이라고 밝혔다.

'엄마가 뭐길래'의 전격 폐지는 시청률 부진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나문희가 주연을 맡은 '엄마가 뭐길래'는 지난 10월 9일 첫선을 보인 후 평균 시청률이 5-6%대에 머물렀다.
평일 '뉴스데스크'의 시간대 이동에 맞춰 지난달 5일부터는 방송시간대를 평일 오후 7시45분에서 월, 화요일 밤 8시50분으로 옮겼으나 시청률 부진은 여전했다.

'엄마가 뭐길래'의 전작 '스탠바이'도 5% 전후의 부진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