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인간극장'고마워요 엄마'편
이동현·이해정씨'추억만들기'동행
   
 


KBS 1TV '인간극장'은 8~12일 오전 7시50분 '고마워요 엄마' 편에서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그를 돌보는 아들의 애틋한 사연을 소개한다.

이동현(52)씨의 어머니 이해정(82)씨는 7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다. 어머니는 살림에는 관심이 없던 아버지 대신 16년 동안 하숙생들의 빨래를 맡아 생계를 꾸렸다. 20년간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를 번갈아 모시기까지 했다.

제작진은 24시간 어머니 곁을 떠나지 않는 동현 씨의 하루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는 어머니를 위해 20번이 넘는 도전 끝에 운전면허를 따고, 어머니와 추억을 남기려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
동현씨는 치매 때문에 이마저도 곧 잊어버릴 어머니에게 "내가 어머니 기억까지 대신 하면 된다"며 "고마워요, 엄마"라고 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