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 11.1% 기록인기몰이 없이 막내려

MBC TV 대장경천년특별기획 드라마 '무신'이 지난 15일 시청률 11.1%로 막을 내렸다.

1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무신'은 전날 방송된 마지막 56회에서 전국 11.1%, 수도권 11.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월1일 7.1%로 출발한 '무신'은 방송 내내 10% 전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실패했다.

김주혁, 김규리 주연의 '무신'은 고려 무신정권 시대를 배경으로 가장 천한 노예에서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르는 무사 김준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지막회에서는 김준(김주혁 분)이 양아들 임연(안재모)의 음모에 비극적 죽음을 맞았다.

16일에는 '무신' 스페셜이 방송되며, 후속작 '아들 녀석들'은 22일부터 방송된다.

한편, 이날 KBS 2TV는 새 주말극 '내 딸 서영이'를 선보였다.

전작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후광으로 '내 딸 서영이'는 첫회에서 시청률 19.3%를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 집계로는 이보다 높은 23.4%로 집계됐다.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내 딸 서영이'는 '찬란한 유산' '49일'의 소현경 작가와 '공부의 신' '브레인'의 유현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애증으로 얽힌 부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