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다큐멘터리 '혀끝으로 만나는 중국'을 22일과 29일 오후 5시에 2회에 걸쳐 방송한다.

지난해 중국 CCTV가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방송 당시 일반 다큐멘터리의 4~5배에 이르는 시청점유율을 기록했다.

MBC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중국 향토 음식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라며 "다양하고 화려한 중국 음식을 재료와 조리방법, 그 속에 숨은 인간과 자연의 이야기 등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광활한 중국대륙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재료부터, 재배·채집·채취 과정과 요리하는 방법, 음식 안에 담긴 맛과 향을 자세히 소개한다.

또 이러한 중국의 음식재료와 음식들이 중국인들의 식생활뿐만 아니라, 의식과 도덕 등 생활양식과 지역 공동체의 역사·경제·사회 시스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도 알아본다.

22일 '자연의 선물' 편에서는 윈난성의 자연산 송이버섯의 채취과정과 요리법, 저장성과 광시성의 다양한 죽순과 요리법, 후베이성 연근 채취 과정과 요리법 등 4계절 동안 중국 주요 지역 식재료의 채집 과정과 조리 과정을 다루면서 자연의 맛을 살리기 위한 중국인들의 노력을 소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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