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정, SBS'좋은 아침'서 심경토로
1970~80년대 활약한 개그우먼 배연정(60)이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사업 실패와 이혼 위기설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7일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배연정은 사업의 실패로 "현금만 40억원 손해를 봤다. 아직도 빚을 갚으며 산다"며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일어선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1971년 MBC 공채로 데뷔한 이래 1970~80년대 배일집과 콤비를 이뤄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자궁근종과 췌장 수술, IMF 외환위기 이후 잇따른 사업 실패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 때문에 한때 이혼 위기설도 돌았지만 배연정은 "별거한 적은 없다. 싸워도 한 방에서 잤다"며 "이제는 어두운 터널을 거의 다 지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은 배연정이 그의 어머니, 막내딸과 더불어 강화도 여행을 떠나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프로그램은 19일 오전 9시10분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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