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3차원 입체 미술'로 진화

슈퍼주니어, 카라 등 K팝 스타를 소재로 삼은 '2012 K팝 스타 엔터테인 아트쇼'가 오는 2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앙가주망컴퍼니(대표 박재신)는 13일 "이 행사는 국내외 한류 팬들을 겨냥한 국내 최초의 K팝 소재 미술 전시회로서 K팝 스타와 매직아트가 만나 탄생한 새로운 형식의 한류 문화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와 고양시 등이 후원해 오는 8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이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실제 K팝 스타들과 사진을 찍는 느낌이 들도록 트롱프뢰유(TROMPE-L'OEIL) 기법으로 제작됐다. 트롱프뢰유란 '눈속임'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2차원 평면회화를 3차원의 입체로 착각하게 하는 그림을 말한다.

정밀한 묘사를 통해 사물의 실제 모습과 매우 흡사하게 그리기 때문에 보는 사람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착시 그림이다. 쇼는 '스타 존', '테마 존', '스페셜 존' 등 3개의 테마로 꾸며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