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7개대학 체육관련학과 교수 60명이 99년 전국체전 인천개최를 앞두고 학술연대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칭 인천스포츠아카데미를 결성할 예정인 예비준비모임측은 그동안 스포츠분야에 대한 지역 대학들의 연구가 극히 독단적이었고 최근 악화된 경제사정으로 스포츠분야에 대한 위축분위기가 확산돼 활발한 스포츠 학술교류를 통해 보다 나은 스포츠문화를 창출,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교수들이 구상하고 있는 인천스포츠아카데미 결성시기가 낙후된 지역체육분야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99년 인천 전국체전을 앞두고 추진되고 있어 지역 체육계인사들도 그 역할에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예비준비모임측은 각 대학 체육관련학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올림포스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올 연말쯤 결성될 것으로 보이는 인천스포츠아카데미가 결성될 경우 지역스포츠학술교류를 위한 컨소시엄은 전국적으로 처음 결성되는 것이다.

 예비준비모임측은 인천스포츠아카데미창립은 향후 인천스포츠 발전을 위한 사업들과 관련 관제들을 연구하고 정기적인 학술회를 개최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관련산업에 대한 연구프로젝트개발 및 시체육정책에 대한 조언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