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몬티 EBS 28일 밤 11시
한때 번영을 구가했던 사우스요크셔의 철강도시 셰필드. 그러나 철강공장이 문을 닫으며 수많은 실업자가 생겼고, 공장에 다녔던 가즈(로버트 칼라일)와 데이브(마크 에디)는 폐쇄된 공장에서 고철을 훔쳐 팔거나 취업 센터에 가서 카드놀이나 할 뿐, 뾰족한 생계 수단을 찾지 못한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남자를 만나 가즈를 떠난 아내는 그런 가즈에게 아들 네이선의 양육권을 요구하며 공동 양육권을 지키려면 매달 700파운드씩 양육비를 대라고 선언한다.
한편, 가즈는 동네 클럽에서 열린 여성 전용 남성 댄스-스트립쇼에 줄이 늘어선 것을 보고 처음에는 화를 냈지만 어쩌면 댄스 쇼가 유일한 돌파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즈는 반신반의하는 데이브를 설득한 후 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경비원 출신의 롬퍼, 철강공장의 현장 감독이었지만 실직 후 아내에게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매일 출근하는 척 하는 제럴드, 한때 춤꾼이었지만 지금은 별 볼일 없는 호스, 제럴드네 집 변기를 고쳤던 배관공 가이를 모아 자신들만의 쇼를 무대에 올리기로 한다.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