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전당대회를 통해 총재단을 구성한데 이어 1일 후속 당직개편을 단행, 사무총장에 김기배(4선) 의원, 정책위의장에 목요상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 총재는 새로 구성된 총재단에 영남권 부총재가 대거 진입함에 따라 서울 구로갑 출신의 김기배 의원과 경기 동두천·양주 출신의 목요상 의원 등 수도권 중진을 주요당직에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13 총선 직후 기용된 권철현 대변인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조만간 정책위원회의 제1, 2, 3 정조위원장과 인권위원장, 정세분석위원장, 홍보위원장 등 나머지 당직에 대한 인선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