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논란'평창 땅 아산병원 기부


 

   
 

방송인 강호동이 투기 논란을 일으킨 강원도 평창지역 땅을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강호동 매니저는 "강호동이 은퇴 선언 후 부인과 평창땅에 대해 계속 논의해 왔다"며 "아들을 생각해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데 뜻을 모아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 강호동은 지난 몇년간 아산병원 소아병동을 몰래 찾아 봉사와 기부를 했으며 그것을 인연으로 아산병원에 땅을 기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11월 강호동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일대 농지 5천300㎡를 7억여 원에 매입했다.

이어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직후인 지난해 7월 추가로 임야를 13억 원을 들여 매입했다.

이들 땅은 용평 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 수습기자walbal@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