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남동 7개 단체, 저소득층 자녀 교복구입비 전달
   
 


인천시 서구 석남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규) 등 7개 자생단체연합회는 지난 16일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12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7명에 대한 교복구입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현재까지 54세대에 1천67만원이 지원됐다.

특히 올해는 구두수선점을 운영하며 꾸준히 교복지원비를 기탁하시는 김영근씨 등 독지가의 성금과 16개 은행 및 식당의 모금함 수입, 주민자치위원회 자판기판매수입, 주민자치센터 한글교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의 돼지저금통 수입 등으로 정성스럽 마련한 340만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교 신입생 1명당 20만원씩 전달됐다.

김성규 주민자치위원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가장 필요한 교복을 지원함으로써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임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문희국기자 moonhi@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