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배움터'하점초등학교
   
▲ 학생들이 교내 봉천관에서 열린'꿈꾸는 문화열차'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봉천산 아래 아담하게 터 잡은 하점초등학교(교장 남광렬·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 645)는 올해 개교 89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알차게 이뤄 쾌적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 학력이 신장됐다.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강좌 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소질 계발은 물론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도 쑥쑥 키우고 있다.

여러 가지 문화 체험활동으로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교육 수요자의 높은 만족 등 학교 교육력이 계속 향상되고 있다.

 

   
▲ 올해 개교 89주년을 맞이한 하점초교는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강좌운영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소질계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제공=하점초등학교


▲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학습환경 조성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수-학습에 필요한 최대한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오랜 숙원이던 다목적 강당인 '봉천관'이 건립돼 날씨 영향 없이 체육 수업과 다양한 교육활동이 가능해졌다.

영어 자동 암기 시스템 구축, 영어체험실 구축으로 명품 영어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학교도서관은 농촌마을의 지역사회센터로 발돋움해 별빛 도서관, 주말 독서교육, 독서논술 중심학교, 학부모 독서중심학교 를 운영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지난해 학교부문 독서교육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장실 온수기와 급식실 내 축열식 물 끓임기 설치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물 제공과 손씻기를 통한 식중독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실물화상기와 복사기 구입, 각 교실에 에어컨과 냉장고를 설치해 쾌적한 교육환경 및 학력 향상을 위한 여건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학교부지 측량을 통해 새롭게 행정자산을 찾아 주차장을 완비하는 성과를 거뒀다.

개교 이후 처음으로 학교 울타리를 조성하고 엘리베이터와 핸드레일 등 장애인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 첨단 장비와 함께 산뜻하게 정돈돼 있는 하점초교 영어체험실.


▲ '재능 쑥쑥' 연중돌봄학교 내실 운영

열악한 가정환경과 학교 주변의 교육적·문화적 인프라가 미흡한 학교 실정을 고려해 방과후 교육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잠자는 재능을 일깨우고 학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독서활동,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적용한 기초학력 신장, 기초생활 안전망 지원, 자아실현 및 잠재능력 계발을 위한 특기적성 계발, 심리정서 발달 지원 등을 꼽을 수 있다.

섬지역에다 농촌마을인 지역적 한계로 인해 체험활동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문화적 소양 증진 지원 등 교육복지 사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학력향상반(국어, 수학)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 오카리나·플루트·하모니카 등 악기분야, 영어회화·말하기(Talk)영어·일본어 등 어학분야, 골프·배드민턴 등 체육분야, 밸리댄스·종이접기 등 예술분야, 학부모 평생교육 등을 편성 운영해 오고 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은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예산으로 무료 지원돼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고 학부모들에게도 사교육비 경감에 따른 높은 만족감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엔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배운 기량을 맘껏 펼쳐보는 학교축제 '하점 어울림 한마당'을 열기도 했다.

또 교육복지 차원에서 전교생에게 체육복을 제공하고 물놀이 및 스키 체험, 수학여행비 지원 등 균형 잡힌 하점인을 길러내고 있다.

2011학년도엔 인천시교육청의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 지정돼 더욱 폭 넓은 문화교육을 전개하는 중이다.


▲ '학력 으뜸! 하점' 프로젝트

사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현실을 감안, 학생들의 학력 실태를 평가·분석하고 학습목표 성취도를 확인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업·평가방법 개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취 수준에 알맞은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학습부진학생에겐 특별지도를 실시하는 학력 향상 책임 지도 체제를 확립했다.

교과부진학생 지도카드 작성, 개인별·수준별 맞춤형 학력 향상 누가철 활용, 연간 5차례 수업공개 등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 개선 등을 통해 수업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멘토링·보람반 운영, 학업성취목표관리제 실시, 학력관리위원회 운영, 기초교육 내실화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4~6학년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가정학습 '인천e스쿨' 학급배정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책과 함께 떠나는 독서여행' 워크북을 활용한 독서교육 강화와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 영어 자동 암기 시스템 구축과 영어 말하기대회, 스펠링 컨테스트(Spelling Contest),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활용한 영어 명품교육 3S 운동 전개 등도 이 학교만의 자랑거리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개개인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제 운영으로 학생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내실 있는 학교교육을 강화하는데 모든 교직원이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왕수봉기자 king@itimes.co.kr



연 혁

-1922년 7월 3일
하점공립보통학교 개교
-1927년 3월 23일 제1회 졸업식
-1975년 8월 16일 하점국민학교
순일장학회 창립총회
-1996년 3월 1일 하점초등학교로
교명 변경
-2009년 9월 1일 제32대 남광렬
공모교장 취임
-2010년 2월 10일 봉천관 개관
-2011년 2월 11일 제85회 졸업식
(11명 졸업, 누계 5천635명)
-2011년 3월 1일 초등 7학급
(특수 1학급 포함 전교생 75명),
병설유치원 1학급(1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