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19일 뉴저지주에 소재한 트라이시티 하수처리장을 방문, 민간기업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하수처리시설을 시찰했다.

 호브겐·유니온시티·위하우켄 등 3개 도시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처리하는 이 시설은 지난 93년 완공돼 OMI사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완벽한 자동화시스템 설비를 갖추고 있어 하수처리 비용이 매우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시의회는 또 뉴저지주 에지워러시를 방문해 교육예산 집행여부의 찬·반을 결정하기 위한 실제 투표진행 절차를 견학했다.

 시의회는 시 세입의 60% 정도가 학교 교육 예산으로 지출되는 이 시의 관내 중학교 설립문제를 놓고 시민이 직접 투표를 실시하는 현장을 시찰,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미국 뉴저지주=여종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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