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보사와 ICN, 인천공선협이 공동주최하는 4·13 총선 인천지역 후보자 초청토론회가 30일 중·동·옹진과 남구 갑 선거구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중·동·옹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ICN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 인현동 화재 참사를 교훈삼아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등 지역공약을 내세우며 열띤 정책토론을 가졌다.〈토론회 지상중계 6면〉

 후보들은 특히 공명선거와 관련 법정선거비용 범위내에서 철저한 공명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나라당 서상섭후보는 북항지역내 골프장 건설에 대해 『시급한 문제가 아니며 지역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반대의사를 밝혔다.

 민주당 서정화 후보는 자신에 대한 낙선운동과 관련, 『소명자료도 참고하지않고 법정에서 무혐의 처리된 것을 가지고 낙천·낙선대상자로 지목한 것은 시민단체의 모순』이라고 반박했다.

 자민련 이세영후보는 인현동 화재참사와 관련, 『당시 해당지역 구청장으로서 시와 협조해 사망자들에 대한 보상을 다했으나 사고당시 구청장 역할의 한계를 경험,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민국당 장동학후보는 항만 환경공해에 대한 주민보상에 대해 『보상보다는 공해시설의 이전과 관광단지 조성에 대한 의지였다』고 말했다.

 무소속 홍기택후보는 재래시장 개발과 관련,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재래시장을 활성화시켜 대형마트에 빼앗긴 상권을 되찾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뒤 『중·동·옹진지역이 가장 모범적인 선거를 치른 지역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총선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