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와 동해를 포함하는 북서태평양해역의 보전, 관리 및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 북서태평양보전 실천계획(NOWPAP)에 관한 제5차 정부간 회의 」가 29, 3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송도비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대표들과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개발계획(UNDP),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교통상부 오행겸 국제경제국장이, 일본 운수성 호라 교통정책국 차장, 러시아는 국가환경보호위원회 솔로비아노프 부위원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

 30일 오후 5시 폐막된 이번 회의에서는▲상설사무국 설치▲각국의 신탁기금 출연금 증액문제▲4개 지역활동센타의 활성화 방안▲그 동안 추진돼온 사업점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재 NOWPAP 상설사무국은 우리나라와 일본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신탁기금은 모두 50만달러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29일 열린 개막식에서 해양수산부 홍승용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 북서태평양연안의 가장 중용한 나라들인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이 일대 해양환경의 보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인수기자〉

isle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