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시정방향
   
 


조병돈 이천시장은 지난 6·2지방선거에서 63.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 설봉산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조 시장은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35만 계획도시 건설이라는 총론에 대해 시민여러분들이 동의해 주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닦아온 기초위에서 각종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새로운 도시의 모델을 창조하라는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당선자는 ▲300개 기업유치 및 일자리 확대 ▲농·특산물 경쟁력 제고 ▲35만 계획도시 기반 확충 ▲사통팔달 신개념 교통망 구축 ▲쾌적한 녹색에코시티 조성 ▲4계절 문화관광도시 여건 조성 ▲체육기반시설 확충 및 생활체육 활성화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 조성 ▲생산적 복지시스템 구축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시스템 구현 등을 민선5기 10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민선5기 4년간 더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으로 시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민선5기 비전인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고도 말했다.

민선5기 주요시책으로는 지난 민선4기 정부와의 집요한 협의 끝에 인구 35만의 계획도시 조성을 위한 '2020 이천도시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을 받아냈다. 이렇게 민선4기 지난 4년이 35만 계획도시의 기반을 닦는 시기였다면, 앞으로 4년은 이를 구체화하고 완성시켜 나가는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다.

조시장은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시정을 맡겨주신 만큼,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이천의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조시장이 말하는 이천 시정에 대해 들어본다.

 

   
▲ 이천 온천공원



먼저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하고 진행해 온 중리지구 미니신도시와 마장지구 택지개발 사업, 그리고 신둔·이천·부발 등 3개 역세권 개발을 통해 35만 계획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겠다.

중리·마장지구 택지개발과 역세권 개발 사업은 우리 이천시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핵심사업들이다.

따라서 이천의 높은 문화역량을 테마로 친환경 명품 주거 공간,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이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규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

민선4기 때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극복하는 틈새전략으로 추진한 장호원 산업단지 등 10개 소규모 산업단지 외에 앞으로 소규모 산업단지 10개소 추가 조성과 함께 기업체 300개를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산업단지 150만 제곱미터를 조성하고 자연보존권역 규제개선을 이끌어 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교통분야는 지역발전의 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다.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시설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재설계하여 시민들께서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지방도 확포장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간 연결이 쉬워지도록 조기에 착공 및 완료 하겠다

그리고 남이천 IC를 조속히 신설하여 남부권역 교통망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 국책사업인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조기에 개통시켜 교통 요충지의 이천을 만들겠다.
 

   
▲ 이천아트홀 공연장.


돈 잘 버는 농축산업으로 살맛나는 농촌을 만들고 문화관광 산업의 집중육성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최근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미곡종합처리장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이천쌀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서 이천을 전국에서 최고로 비싼 값을 받는 명품 쌀 생산지로 만들겠다.

그리고, 이천도자 예술촌, 성호호수 관광지개발, 온천공원 조성 등 이천시가 가진 문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4계절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성사시켜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이천시의 위상을 높이겠다.
교육을 위해 이천을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고, 생산적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
교육에 있어서만큼은 한시적인 투자가 아니라 비전을 가지고 장기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투자를 해서 이천을 찾아오는 명문 교육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또한 우리의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안전망을 구축하여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시급한 현안인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은 김문수 지사와 정책협약을 맺은 사안으로 임기 내에 반드시 건립하겠다.

이밖에 아이들이 책이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추가로 건립하고, 경로당 건강관리실 조성이나 다양한 복지 바우처 사업 등을 통해 복지 불균형 해소와 생산적 복지시스템 구축에 노력 하겠다.

이천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천시민 여러분과 이천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칠 계획이다.

/이천=김광섭기자 blog.itimes.co.kr/gskim


"도자예술촌사업 본격 추진"
인터뷰/ 조병돈 이천시장

 

   
 


민선5기 이천시는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35만 계획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예정되어 있고, 신둔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예술촌 사업이 추진된다.

호법,마장지역에도 국내최대 규모의 패션물류단지가 조성되고, 모가면에는 남이천 IC가 설치되고 농업테마파크와 20만㎡규모의 민주공원이 조성된다.

이밖에도 이천시 전 지역에 대단위 사업이 줄을 이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업 이외에도 이천시를 멋과 낭만이 흐르는 문화·관광도시, 생산적 복지시스템이 완벽하게 실현되는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도 광범위하게 추진된다.

우선 이천시가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에 국내 최초로 가입되게 된다. 2년여에 걸친 준비 끝에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듣고 있다.

창의도시로 지정된다는 것은 이천시가 세계의 유명 도시들로부터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인정받게 되는 것이며 향후 문화 예술 관련 사업을 추진할 때 정부나 경기도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어르신들의 경륜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아이들에 대한 보육 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변화를 추진하겠다.

이천이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이 시점에 목민관으로서 이천시를 책임지게 되었다는 사실에 무한한 감사와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시대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사안을 적극 발굴하고, 900여 공직자들이 창의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각계각층 다양한 여론 수렴 채널을 가동하고 시민여러분들과 심도 있는 토론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천=김광섭기자 blog.itimes.co.kr/g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