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야구대표선발전 동산고에 3-2 패

동산고와 인천고의 지역 고교야구 라이벌대결에서 동산고가 웃었다.

전통의 인천고는 올해 대거 졸업생들이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한채 연일 패전의 쓴맛을 봤다.

동산고는 29일 오후 2시 송도LNG스포츠타운 야구주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인천시대표선발전에서 인천고에 3대2로 승리하며 인천고를 예선전적 2연패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인천고는 전날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한데 이어 이날 2패째를 안으며 탈락했다.

동산고는 3학년 에이스 박병우가 선발로 나와 인천고 타선을 6회까지 3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고 8개의 삼진쇼를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동산고 이경태는 이날 3루타와 2루타 각 1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백범진기자 bjpaik@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