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내달 5일부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천혜의 자연을 만끽하며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제2회 양평랠리가 열린다.

양평군은 전국 규모 산악자전거대회를 통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산악자전거 동호인을 불러들여 내 고장 알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5∼6일 이틀동안 양평과 강상, 옥천, 지평,양동, 청운면 등 양평군 전역에서 '제2회 양평랠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80㎞를 36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풀코스 ▲140㎞를 12시간 이내에 들어오는 하프코스 ▲70㎞를 8시간이내에 들어오는 단거리코스로 나눠 임도 및 싱글, 도로 코스를 달리게 된다. 풀코스는 양평 갈산체육공원을 출발해 양자산, 백병산, 유명산, 봉미산, 금왕산, 고래산, 삼각산, 비룡산, 용문산관광지 일원 코스를 이어 달리게 된다.

풀코스는 6월5일 새벽 4시에 출발해 다음날 6일 오후4시까지, 하프 및 단거리코스는 6일 새벽 4시에 출발해 당일 오후 4시 및 12시까지 도착하면 완주증이 발급된다.

안양에 사는 김모(42)씨는 "지난해 제1회 대회 참가 시 느꼈지만 유명산, 봉미산 등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잘 짜여진 코스덕분에 누구나 한번 도전할 만한 경기"라며 "금년에는 신규 코스(양자산, 백병산, 유명산)도 생기고 무더운 날씨에도 양평랠리를 곳곳에서 응원해주시는 양평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해 올해 또 참가신청을 했다"고 양평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은 이번 대회에 4천800여명의 참가선수 및 지원조 뿐만 아니라 가족 등이 주변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코스를 개발하고 전국적인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산악자전거 메카로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다.

참가신청은 20일까지 온라인(www.ypmtb.com)이나, 전화(031-770-2448·0400)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양평=민경천기자 (블로그)kc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