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익 정승 묘소 헌화식 등 행사 다채
광명을 대표하는 시민의 축제 '제19회 오리문화제 및 제9회 평생학습축제'가 오리 이원익 선생의 얼을 이어 받으며, 3일간 하안골의 밤하늘에 아름답게 울려 퍼졌다.

이 축제는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 폐막식까지 3일간 진행됐다.

조선시대의 학자 이원익 정승의 정신과 얼을 이어 받기 위해 광명문화원 주관으로 한 오리 이원익 묘소 헌향과 헌다, 헌화식을 시작으로 개막돼 어린이 댄스팀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유리상자와 최소리 공연팀, 박구윤, 양희은 등 초청공연과 불꽃놀이 행사가 펼쳐져 하안골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문화원 관계자는 "오리 이원익 정승의 고결한 정신을 기리는 오리문화제와 평생학습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이같은 축제는 광명 발전의 밑거름이 돼 전국 최고의 교육과 문화도시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마당축제는 한뉘배움박람회, 전시·체험관 운영, 특별행사, 학술행사,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한곳에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이번 축제는 7일 시민문화동아리한마당과 개막식이, 8일에는 백일장과 광명시 주민자치센터 우수사례발표 워크숍, 시인 기형도 기념 포엠콘서트 등이, 마지막날인 9일은 배움과 나눔의 장, 향토 인형극, 어린이 이원익ㆍ강빈 선발대회, 캐릭터 그리기 대회,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졌다.

/광명=박교일기자 (블로그)park8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