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봉사자 381명 확보 네트워크구축 등 완료
경기도는 도내 외국인주민들의 통역서비스지원을 위해 도내의 외국인지원업무 기관 및 단체, 공무원, 주민 중에서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인력자원 381명을 확보 '경기도 다국어 가능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책자 500부를 발간해 도내 시ㆍ군 및 현장단체 등에 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통역자원 네트워크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최초로 구성한 광역단위 통역 인력풀을 확대 보완한 것으로 지원언어도 5개국이 증가된 25개국 언어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는 물론 콩고어, 이디오피아어 등 희소언어도 통역지원 가능하게 돼 외국인주민 통역지원이 한층 수월하게 됐다.
참여기관 수는 28개 증가된 63개소가 참여하였으며 통역자원도 253명에서 381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또 이 책자에는 통역봉사자의 이메일이 추가돼 외국인행사시 사전에 통역봉사자를 쉽게 확보 할 수 있으므로 인해 외국인행사를 용이하게 치룰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통역이 필요한 외국인주민은 인근의 외국인주민 지원기관 등을 방문하거나 전화시 단체 내에 통역요원이 없어도 금번 구축된 시스템을 통해 타 기관의 통역요원으로부터 유선 및 현장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통역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 인정과 표창 등을 실시하여 본 사업의 활성화 도모 및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정숙영 경기도가족여성정책국장은 "향후 참여단체와 인력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각종 외국인행사에 이들을 적극 활용하여 외국인주민들이 의사소통의 불편함에서 해방, 행복한 한국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측면에서 다각적으로 뒷받침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블로그)kang7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