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섭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의 "교육감 직선방식이 비용에 비해서 실익이 적다. 교육감 선거는 고비용, 소모적이고, 분열적이고, 따라서 비교육적이기도 하다. 이번 선거가 끝나면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발언에 대해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관권 개입이 우려된다고 논평.
김 교육감측은 "교육비리가 교육감 직선제 때문이라는 진단은 해괴한 논리이며 교육계 비리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원조는 '리틀 MB'로 불리던 공정택 전 서울교육감"이라고 전제하고 "공정택 전 교육감은 직선제로 당선되었지만, 그 전에 간선제로도 당선된 바 있다. 따라서 직선제가 비리의 원인이 아니다. 오히려 어떤 교육감을 뽑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
김 교육감측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교육비리가 교육감 선거 때문인 것 같다는 발언을 앵무새처럼 반복한 것이다"라며 "지난 1년 동안 이명박 정부는 부당한 명령, 고발, 기소 등으로 도민이 직접 선출한 김상곤 교육감의 직무수행을 방해하고, 교육자치를 흔들어댔다"고 비난.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