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28일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내 쇄신모임의 공동대표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과 쇄신을 통해 민주당을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한 마디로 민주당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소통과 쇄신으로 민주당의 재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금 민주당의 정체성은 혼란에 빠졌고 당권파의 독선적 리더십으로 당내의 신뢰가 무너졌다"며 "지방선거와 재보선, 그리고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를 위해서 민주당은 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통민주세력이자 의정활동 경험이 풍부한 4선 의원인 본인이 원내대표가 돼야한다"면서 "원내대표가 되면 변화와 쇄신을 통해 민주당을 재탄생시키기 위해 당내 소통과 통합을 강화하고 선거 승리를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계파를 초월하는 탕평인사 등 공정한 경쟁과 기회 균등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정훈기자 hoo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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