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국민체육센터 연말 완공
양평군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 및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해 추진하는 97억원 규모의 '용문국민체육센터'(조감도) 건립사업이 올해말 완공된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국민체육센터건립 사업 일환으로 국비 27억원을 확보, 용문면 마룡리 용문생활체육공원내 건축연면적 4천979㎡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50% 공정율로 군은 올해 예산확보된 20억원과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 및 추경예산 등에서 38억원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군은 내년말 완공을 금년말로 앞당겨 양평 동부권의 레저 및 생활스포츠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시설로는 수영장(25m, 8레인)과 스쿠버교육용풀, 유아풀, 찜질방, 헬스클럽, 에어로빅실, 다목적체육관, 건강상담실, 체력측정실, 식당 등 하루 500여명 수용가능한 다목적체육관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2005년 양평군이 84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인조잔디 축구장과 육상트랙, 풋살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 종합체육공원의 기능을 갖춘 용문생활체육공원과 어우러져 이 일대는 다목적 종합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되는 셈이다.

군 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가 완공되면 온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 기능은 물론 사회복지시설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조성된 용문생활체육공원과 더불어 종합스포츠타운으로 발전, 레저·스포츠 메카로 우뚝 서게 된다" 고 말했다.

/양평=민경천기자 (블로그)kc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