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영상실 구축 … 개관기념 교과서展도
남양주시 평내도서관이 연면적 6천30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16일 개관한다.

평내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 문화 및 평생교육의 장으로 다문화영상정보실과 어린이자료실, 문헌정보실, 디지털정보실, 문화강연실 및 다목적세미나실과 공연장 등 883석의 다양한 시설과 함께 3만5천권의 도서(다문화도서 4천400권)를 갖췄다. 또 다문화도서관으로서 관내·외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녀들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본국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다문화 자료를 비치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자료를 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 다문화영상 자료실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모국(몽골,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소식과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위성방송 시스템을 구축했고, 향후 영상전화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7월31일까지 이 도서관은 '우리들은 1학년-옛날 교과서전'이라는 제목으로 옛날 교과서 141권, 액자 50점 등 191점을 특별 전시한다. 나이 60을 전·후한 이들이 초등학교를 다니던 1950∼60년대 형이나 언니에게서 물려받은 교과서 전시로 몽당연필과 꽁보리밥, 도시락, 허리에 동여멘 책보 등 옛 모습으로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을 전해줄 작품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평내도서관(590-8551∼85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임병권기자 (블로그)limbk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