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한 환경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을 입주시키는 「환경벤처단지」가 조성된다.

 환경부는 유망환경벤처기업 육성사업(Eco-Dream Project)의 하나로 추진중인 환경벤처단지를 김포 수도권매립지의 국립환경연구원 종합연구단지에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환경부는 또 자금난에 시달리는 환경벤처협회, 기술연구회, 벤처캐피탈 등 관련단체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금융시장을 통한 투자재원 조달여건도 개선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특히 유망환경기술을 갖고도 실적이 없어 정부공사 입찰시 제한을 받는 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무실적 신기술을 대상으로 정부공사 발주량을 늘리는 한편으로 이를 채택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에는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벤처단지에는 환경기술이나 산업용 초고속정보망을 구축해 입찰업체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설비·상품시장도 여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포=이선복기자〉sble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