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새해에는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주민에게 믿음 주는 의정 실현'. 인천시 동구의회(의장 김영환·사진)가 2010년 목표로 정한 구호다.

구의회는 지난해를 '국제적 경제상황 악화와 맞물려 IMF 사태 이후 계속되는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 내수부진, 고용불안 등으로 경제성장은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면서 청년실업과 고용 문제가 최대 고민이었던 시기'라고 규정했다.

6·2 지방선거를 앞둔 올 들어선 지난해 암울했던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활력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자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먼저 의회 전문성 제고를 위한 의원 대상 교육훈련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지방자치의 완전한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 제도의 정비와 개선에 힘 쏟고 자기계발, 의정연수, 의정교육 등을 통해 의정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내실있는 의정활동 포부도 세웠다. 지방의회의 고유 권한인 조례 제정, 예산안 심의, 구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깊이 있게 펼쳐 동구 행정의 투명성, 효율성, 합리성 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환 의장은 "구도심인 동구는 교통, 환경, 주택, 교육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의회의 대외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도 적극 발굴해 구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지혜기자 (블로그)j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