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관급공사물량의 90% 이상이 올해 상반기중에 발주되고 공사물량도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는 지난 31일 지역경제활성화와 중소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해 주기위해 2000년도 투자사업을 1월에서 3월중에 조기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기집행대상은 ▲1억원 이상의 공사 ▲1천만원 이상의 물품제조, ▲구매 ▲용역 등으로 도는 99년까지 1억원 이상 공사와 용역에 대해서만 조기발주했었다. 이를 위해 도는 전 대상사업에 대해 추진상황관리카드를 작성하고 추진책임자를 시·군별로 선정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99년도 상반기 발주실적은 전체 공사물량(1천9백21건, 2조5천7백80억원)의 92.2%인 2조3천3백33억원(1천7백72건)이었다.〈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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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는 이와함께 입찰참가 등록증을 전산화하여 올해부터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업종에 대하여 입찰참가등록증을 확대 발급해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기존에는 일반·전문건설·엔지니어링 등 3개 업종 3천9백25개 업체가 입찰참가등록증을 발급받았으나 올해에는 그 범위가 전기공사·정보통신공사·소방설비·건축설계 등으로 넓어져 도내에 소재한 2천3백62개 업체가 새로이 입찰참가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임호섭기자〉 hslim@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