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호 인천광역시의사회 10대 회장 당선자
소외계층 의료지원 등 적극홍보
 
시민과 친근한 조직만들기 앞장
 
"회원들의 결속과 인천시의사회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일 자정에 즈음해 인천광역시의사회 제10대 회장 선거 결과가 드러났다. 기호2번 김남호(54·김남호내과원장·사진) 후보가 투표 참여자의 62.1%의 지지를 얻어 차기 시의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김남호 회장 당선자는 부평구의사회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등 그동안의 적극적인 활동 경력을 바탕으로 소원해진 회원들의 결속을 새롭게 다져가겠다는 의지다.

김 당선자는 "회원 수가 2천600여 명에 이르는데 의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이 매우 적은 수에 불과하다"며 "우선적으로 시의사회 차원에서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당선자는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편익 증진 활동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당선자는 "회원들이 시의사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신규 회원 확보에도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의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국민들이 의사라는 전문직 종사자들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은 풀고 잘못 알려진 부분은 바로잡아 의사들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한 노력의 시작은 시민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의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소외 계층 등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 등 시의사회 차원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남호 당선자는 오는 4월 1일 인천광역시의사회 제10대 회장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김도연기자 blog.itimes.co.kr/do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