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인천교구의 부교구장 주교에 최기산 신부(51^인천가톨릭대 교수^사진)가 임명됐다.

 인천교구는 로마교황청이 지난 10일 현재 공석중인 부교구장에 최신부를 임명,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부교구장에 임명된 최신부는 교구장 승계권을 갖는다.

 인천교구는 현 교구장 나굴리엘모 주교(73)가 연로한데다 초대 교구장으로 장기간 재임해옴에 따라 로마교황청에 교구장을 계승할 수 있는 부교구장 임명을 요청했었다.

 김포 출신인 최신부(세례명^보나파시오)는 지난 75년 답동성당에서 사제서품을 받았다. 그동안 부평1동^백령^김포^해안^심곡1동^산곡3동 성당 등에서 주임신부를 맡았고 교구 사목국장을 거쳐 지난 96년부터 인천가톨릭대에 재직, 영성처장과 겨레문화연구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구준회기자〉

j hko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