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관광산업 외국인투자에 대한 세제·행정지원 확대, 수도권내 관광호텔에 대한 과밀부담금 감면, 관광공연장업과 한국음식점에 대한 특별소비세 면제, 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한 항공좌석 확대, 크루즈 유람선 전용부두확충, 수도권내 관광지 조성 사업규제 완화, 인천 신공항 면세점 운영에 한국관광공사 참여 등 관광산업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장관과 최기선 인천시장 임창열 경기도지사를 비롯 시도지사와 관광단체 및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대통령 주재로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이용우기자〉

yongul@inchonnews.co.kr

 김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관광산업을 21세기 국가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광업계에 대해 세제·금융지원과 각종 규제개선 등 정부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앞으로 3년이 우리나라 관광진흥의 황금시기가 될 것』이라며 유교문화권 관광개발 및 남해안 해양관광자원개발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국가이미지 홍보를 강화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용우기자〉yongul@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