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인천지역에서 일반제조업, 서비스업, 지식기반산업 등이 집중 육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2월 산업발전법이 제정되면서 산업관리업무가 중앙에서 지방으로 대폭 이양됨에 따라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유망특화산업으로 일반제조·서비스·지식기반산업 등을 선정하는 내용의 인천산업진흥 5개년계획을 마련, 4일 발표했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추진될 5개년계획은 지역특성과 여건에 맞춰 산업중심으로 지역발전을 꾀하고 전략산업에 집중 지원한다는 내용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일반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재생재료 가공처리업 ▲가구 및 기타제조업 등이 선정됐으며 ▲음식료품 ▲목재 및 나무제품 ▲코크스 및 석유정제품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은 특화가능산업으로 분류됐다.

 서비스업은 항만과 공항의 이점을 살려 국제복합물류기능을 중심으로 한 물류산업과 역사·문화·해양자원을 개발하는 관광산업을 선정했다.

 지식기반산업은 지식기반제조업으로 ▲전자·정보기기 ▲메카트로닉스 ▲생물 ▲신소재 및 환경산업 등을, 지식기반서비스업으로는 ▲정보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산업 등을 각각 뽑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김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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