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지점(지점장·박태봉)은 26일 오전 지점 2층 회의실에서 「제36회 저축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신현여자중학교가 인천지역 저축 유공자로 한국은행 총재 단체 표창을, 성재진씨 등 8명이 개인 표창을 받았다.

 또 경기도에서도 모두 39명이 대통령상 등 각종 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국민포상을 받은 손성찬할머니(79·여주군 강천면 도전리)는 30대 초반에 홀몸이 돼 삯바느질 및 행상으로 어렵게 모은 돈 5억원을 고향인 평창의 한 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으며 80년대 초에는 본인이 다니고 있는 성당의 추천을 받아 대학생 3명에게 남모르게 학자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왔다.

〈이현구·임호섭기자〉 lehyku@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