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세계화상(華商)대회에 참가, 화교자본 인천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화교경제인협의회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번 화상회의에서 시는 송도신도시 차이나타운 개발계획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송도 차이나타운은 금융·유통·첨단정보산업 등을 근간으로 하는 21세기형 차이나타운이라는 점이 주거문화 중심으로 조성된 기존 차이나타운과 구분된다.

 지난 91년 싱가포르 상공회의소가 처음 개최한 세계화상대회는 세계 주요도시를 돌며 격년제로 개최되며, 이번 회의에서는 1천2백명의 화상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화교인구는 약 3천만명선이며, 이들의 유동자산규모는 일본경제력의 절반수준인 2조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백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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