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 인천해경 친선족구대회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들이 해양경찰들과 이색만남을 가졌다.
하나님의 교회 인천서부연합회 성도들은 24일 인천남동종합체육공원에서 인천해양경찰서 족구동호회 경찰들과 친선족구대회를 개최했다.
두 단체가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5년 6월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가족걷기대회를 함께 도우면서 부터다.
2만여명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19명의 심장병 어린이와 소년소녀 가장들을 지원한 이 행사에서 해양경찰청 관현악단 일행과 하나님의 교회 자원봉사자들은 즉시 의기투합했고, 그 후 하나님의 교회 인천서부연합회 장년부 회원들과 해양경찰청 족구동호회 회원들이 휴일 족구경기를 통해 여러번 친목을 다져오다가 이번에 공식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100여명의 성도들과 50여명의 해경이 각 5개 팀을 구성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전달됐다.
특히, 교회 부녀들이 서포터즈를 결성해 특정 팀을 응원하지 않고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하게 '파이팅'을 외쳐 훈훈함을 더했다.
이원순 목사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 해양환경 보호에 노력하는 해경들의 활동은 성경말씀을 전하며 영혼을 구원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따르며 부지런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성도들의 활동과 같다"고 해경들을 격려했다.
/김도연기자 blog.itimes.co.kr/do94